제가 고딩 때부터 트러블이 심해서 피부과 다니고 지금도 관리삽 다니고 있는데 이젠 괜찮다 싶을 정도지만 그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화장품은 깐깐하게 고르는 편이에요. 보편적 피부에 맞춰진 대기업 화장품 보다는 거의 셀러분들이 파는거 비교해서 사는데 루씨아님이 추천하는건 믿고 사는 편이에요. 루씨아님도 예전엔 트러블성 피부셨고 만드신 에센스며 마스크팩이 저랑도 잘 맞는 편이었어서요.

요즘 마땅히 맘에 드는 에센스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토너에 앰플이 들어가 있다 해서 써보니 확실히 3번 레이어링 하면 에센스 바를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느낌!
예전같으면 레이어링 하라고 해도 아까워서 ㅋㅋ 한두번만 바르고 크림 발랐을텐데 요즘은 관리샵도 못가고 딱히 홈케어를 열심히 하지도 못해서 3번씩 바르고 있어요.
아깝다고 아껴바르면 비싸게 주고 산 화장품 효과 못느낀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피부상태 끌어올릴 때 확 올려놔야 집중관리 안해도 유지할 수 있어요. 트러블도 그렇지만 잡티도 유수분 밸런스가 맞아야 잘 안올라온대요.

냄새 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바르는 순간 관리샵에 온 줄ㅋㅋ 개인적으로 진한 화장품 냄새 싫어서 차라리 무향을 좋아하는데 토너는 은은한 꽃향에 앰플은 비타민 상큼한 냄새라 둘이 만나니 꽃밭에서 오렌지 먹는 기분이에요 ㅋㅋ
제형은 약간 묽은 거품이라 흘러내리기 전에 빨리 흡수시켜주면 되구요. 아! 앰플병이 꽤나 튼튼해서 헤어오일 휴대용으로 담아 다니려구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