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자마자 후기를 정말 남기고 싶었으나,
이 예쁜 아이를 대충 얘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집에서 받자마자 찍은 사진에 맨발은 죄송..)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정말 샤스커트 매니아 입니다.
지금처럼 샤스커트가 유행하기 전부터 꾸준히 사모아서 왠만한 샤스커트는 컬러별로 다 갖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격에 맞는 퀄리티가 어느 정도인지 대강 예상이 됩니다.
이 스커트는.. 지금 이 가격으로는 절대 못 사는 스커트 맞아요.
백화점에서 판매했다면 두 배는 당연했을 디자인과 소재, 그리고 정말 특별한 컬러감입니다.
지금 살이 엄청 쪄서 통통55 정도의 몸이 되었어요. 특히 배가..
근데 밴딩이 쫀쫀하지만 살을 파고드는 밴딩이 아니에요.
그래서 편하게 입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허리 부분이 예뻐서 꼭 탑을 넣어서 입게 되거든요.
제 생각에는 66까지는 잘 맞으실거고, 또 44여도 커서 못 입지 않을거에요.
제 키는 162이고 (정확히는 161.7..ㅋㅋ) 원체 롱 스커트를 좋아해요. 동네 쓸고 다니는걸 즐기는 스탈인데, 스커트가 길긴 해요.
계단 같은 곳은 앞을 살짝 들고 다녀야하는 기장이지만 길어서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무드가 더해집니다.
디자인, 소재, 어느 것 하나 빠질 수 없이 완벽하지만 가장 칭찬 드리고 싶은 부분은 컬러감이에요.
이거 정말.. 입고 안 러블리할 수가 없습니다.
나 좀 여성스럽고 싶다 하시면 입어야 하고, 나 원래 여성스럽다 그럼 더 입으셔야해요.
뭔가.. 팅커벨 같은데, 저는 딱 살구빛 솜사탕 입은 느낌이었어요.
저 너무 칭찬만해서.. 협찬 받거나 직원인거 같으시죠...
아니에요.. 이제 아스띠에 두번째 구매인데, 앞으로 깊이 팬 될것 같아요.
사장님, 오래 오래 아스띠에 지켜주세요.
제가 텅장되도 좋으니깐요 -
아 참, 스커트 원단을 잘라서 옷걸이 집게 부분에 쓰신건 정말 사소하지만 명품에서나 쓰는 디테일인데 감동이었습니다.
사실 글 더 쓰고 싶은데, 읽다가 짜증나실까봐 이만할게요..
그래도 한마디만 더, 아스띠에 사랑해요...ㅠㅠ!!!
소중한 후기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아스띠에 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